"잼버리 파행, 전북에 책임 전가는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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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파행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개념·무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여당은 반성과 사과는 없이 정권과 전북을 탓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려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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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무능·무개념·무책임이 원인”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파행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개념·무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여당은 반성과 사과는 없이 정권과 전북을 탓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려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 무능했다.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이후 세계잼버리 개영까지 무려 15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어 "민주당은 이미 1년 전부터 폭염과 폭우, 해충방역, 감염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수차례 지적했다"면서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결국 미국,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조기 퇴영을 초래했다"며 "맷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도 잼버리 대회 초기 현장에서 제기된 의료서비스 문제, 화장실·샤워장 등 열악한 위생문제, 음식문제, 폭염대책 등 어느 것 하나도 조직위가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러한 문제는 여가부와 조직위의 업무였다"며 "이를 전북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법에도, 여가부의 고시와 조직위 정관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잼버리는 2018년 특별법이 통과되고 조직위가 출범하면서 정부와 여가부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전환됐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준비 부족과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성찰도 없이 마치 간척지가 이번 잼버리를 파앵의 이유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정작 문제가 발생하자 대통령은 뒤로 숨고 전북에 책임을 돌리는 정부여당의 꼬리자르기식 대응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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