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간 한혜진 "40대? 몸은 20대…난 밤에 착한 여자"

/사진=모델 한혜진 유튜브 채널 갈무리

모델 한혜진이 결혼정보 회사에 프로필을 등록했다.

지난 15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혜진 올해엔 결혼?! 기안84가 추천한 결정사, 드디어 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절친한 사이인 웹툰 작가 기안84의 추천을 받아 결혼정보 회사에 방문했다. 한혜진은 "22세쯤 결혼한 줄 알았다. 가입 안 시켜주실까 봐 숍에 갔다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필을 적으며 한혜진은 "나이는 41세이지만 신체 나이는 20대라고 자부한다"라며 몸매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저는 아침에 날카롭다. 데이트는 밤에 해달라. 나는 밤에 착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작진이 웃음을 터트리자 한혜진은 이상함을 감지하고 이내 39금(?)이 되어버린 프로필 내용에 민망함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키를 적는 부분에서 "아침 키 말고 저녁 키를 적어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키를 176cm로 본래 키보다 1cm를 작게 적어 제작진의 야유를 샀다. 연 수입을 적는 공간을 보고 한혜진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라며 적었다. 한혜진은 "제작진이 저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라며 웃었다.

이상형에 대해 한혜진은 "솔직하고 착했으면 좋겠다. 한 달 동안 밥을 잘 못 먹을 수 있고 거의 매일 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해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매일 봐야 한다. 매일 데이트해야 한다. 웃을 때 귀여운 스타일이면 좋겠다"라고 조건을 나열했다.

특히 한혜진은 "이걸 다 종합하면 (BTS) 정국이 같은 스타일"이라며 욕심을 냈다. 이를 듣던 결혼정보 회사 실장은 별다른 반응 없이 "네"라고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3년생 한혜진은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현재까지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모델뿐 아니라 예능 및 유튜브 방송 활동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