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가 이젠 언니·동생….경주여고 체육대회

2023. 8.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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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학생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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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학년 섞어 팀 구성…모두 친해지는 계기로
갑작스런 비에도 발야구 피구 계주 뜨거운 함성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5월 12일 경주여고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중간고사 후 단합심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경주여고에서도 다른 학교들처럼 반별로 등장곡을 준비했다. 등장곡은 분위기를 압도해 텐션을 높이며 기선을 제압할 수 있고, 상금도 걸린 퍼포먼스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모두가 심혈을 기울였다. 이렇게 준비한 반별 등장곡 공개 후 본격적으로 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여러 종목 중 단연 화제를 모은 것은 발야구였다. 예선부터 펼쳐진 데다, 승부욕이 넘치는 친구들이 많아?10분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운동장에서 열심히 연습했던 만큼 우승한 반을 제외하곤 모두가 결과에 아쉬움을 품을 만했다. 학생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대의원 회의를 통해 가능한 한 학생들이 원하는 종목을 선정하려고 노력했고, 회의 때 학년별로 팀과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첫 번째였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가 선정되면 그에 맞게 입장식 퍼레이드와 팀 현수막을 준비하게끔 안내했습니다. 체육대회 일정을 분단위로 계획하며 알찬 체육대회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 체육대회 준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체육대회 연습을 위해 2인3각 고리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비치해놓으니 학생들이 급식소에 가거나 복도에서 연습하다가 분실이 잦았습니다. 그리고 빅발리볼과 넷볼 예선을 하면서 부상을 많이 당해 정작 본 경기에 못 뛰는 학생들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요?

“올해는 날씨가 짓궂어 아쉬웠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와서 2학년 학생들의 발야구 시합을 비를 맞으며 해서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됐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이 또한 추억이라고 말해줘서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운동장에서 하는 종목들을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주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경주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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