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 정해주세요”…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진행

서울앤 2023. 8.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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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가 21일까지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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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21일까지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두 달 간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114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 중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1명당 5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안내 포스터. 강서구청 제공

주요사업은 △우리동네 주민건강센터 △강서구 열린음악회 △비오는 날에도 쾌적한 강서구 주민센터 △봉제산근린공원을 스마트 디지털 공원 등이다. 투표는 나이 상관없이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1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강서구 주민참여예산’을 검색한 후 5개 사업을 골라 투표하면 된다.

구는 주민투표 결과(6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40%)를 합산해 22억5천만원 범위 안에서 최종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음악예술 페스티벌’ ‘어린이집 모서리 보호대 설치’ 등 총 20개 사업을 선정하고, 올해 21억7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협치분권과(02-2600-6469)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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