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질롱 코리아, 2023-24시즌 호주리그 참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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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한 무대로 '기회의 땅' 역할을 했던 질롱 코리아가 다가오는 새 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7개 팀 체제가 된 ABL은 리그 운영 방식을 놓고 고민하다 질롱 코리아를 제외하고 호주 내 6개 팀이 참가하는 짝수 구단 체제로 새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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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겨울 시즌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한 무대로 '기회의 땅' 역할을 했던 질롱 코리아가 다가오는 새 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ABL은 1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계획과 일정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질롱 코리아는 다가오는 2023-24시즌 ABL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글렌 윌리엄스 ABL 최고 경영자(CEO)는 "힘든 결정이고 질롱 코리아가 ABL을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은 분명 슬픈 일이지만 모든 당사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결정을 내렸다"며 " 다른 팀들과 기업 파트너, 야구 팬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8개 팀이 참가했던 ABL은 지난 4월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오클랜드 투아타라가 리그 불참을 선언하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7개 팀 체제가 된 ABL은 리그 운영 방식을 놓고 고민하다 질롱 코리아를 제외하고 호주 내 6개 팀이 참가하는 짝수 구단 체제로 새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야구 유망주들의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2018년 10월 창단된 질롱 코리아는 지난 2022-23시즌까지 3번의 시즌(코로나19 여파로 19-20시즌, 2020-21시즌 불참)을 치르며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거듭난 홍창기(LG 트윈스),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호주리그를 경험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올 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지민(KIA 타이거즈),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등도 질롱 코리아를 통해 지난 겨울 담금질을 했다.
질롱 코리아는 불참하게 됐지만 ABL은 한국 야구와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윌리엄스 CEO는 “KBO와 질롱 코리아는 ABL의 주요 후원자였다. 그들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호주로) 보내줘 ABL 팬들을 설레게 했다"며 "앞으로도 KBO와 함께 재능 있는 선수들이 ABL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호주 프로야구 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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