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그 이상의 투지’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선 LOL 월드 캠피언십 결승전도
오는 28일 서울시청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10월 8일)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열린다. 지자체에서 국가대표 출정식을 여는 것은 처음으로, 서울시가 먼저 한국 E스포츠협회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는 최근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다. 종목은 LOL(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5다.
출정식에는 각 종목 선수와 감독,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인 기아·우리금융그룹·SK텔레콤이 참석한다. 특히 LOL(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대중들에게도 유명한 ‘페이커(본명 이상혁)’ 선수가 출전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 자리에선 서울시와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협약서에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지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E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골자다.
또, 팬 초청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SNS에 게재된 이벤트 참여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현장 초대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슬로건으로 삼고, 출정식 이후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서울시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원하고, 상암을 중심으로 게임기업을 활성화해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오는 11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도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공식 파트너 도시’로서 우리나라가 E스포츠 강국임을 각인시키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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