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미국 돌아온 조코비치, 신시내티 오픈 복식 1회전 탈락

이성훈 기자 2023. 8.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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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같은 세르비아 출신인 니콜라 카치치와 짝을 이뤄 15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신시내티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복식 1회전에 출전해 제이미 머리(영국)-마이클 비너스(미국) 조에 0-2(4-6 2-6)로 졌습니다.

조코비치는 2021년 9월 US오픈 단식 준우승 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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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오픈 복식 경기 뒤 기자회견 참석한 조코비치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만에 미국에서 치른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조코비치는 같은 세르비아 출신인 니콜라 카치치와 짝을 이뤄 15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신시내티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복식 1회전에 출전해 제이미 머리(영국)-마이클 비너스(미국) 조에 0-2(4-6 2-6)로 졌습니다.

조코비치는 2021년 9월 US오픈 단식 준우승 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미국에서 치른 경기였습니다.

지난 5월 미국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도 자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방역 방침을 변경하면서 올해 미국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경기는 조코비치가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패한 뒤 처음으로 치른 실전이기도 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이번 신시내티오픈 단식에서 결승까지 살아남으면 알카라스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리턴 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28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는 통산 4번째 우승과 더불어 24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 등극에 도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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