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코픽스 3.69%…두달 만에 0.01%p 하락 전환

김정현 기자 2023. 8.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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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추세를 보이던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직전달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은행채와 예금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지난 5월 3.56%, 6월 3.70%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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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신 잔액 코픽스는 0.03%p씩 상승
2023.8.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상승 추세를 보이던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직전달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은행채와 예금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지난 5월 3.56%, 6월 3.70%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7월말)는 3.83%로 같은 기간 0.03%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3.21%로 역시 0.03%p 상승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정기예금인데, 7월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다보니 신규 코픽스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3.59% ~ 3.68%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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