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발물 설치' 메일에 광주시청 수색…"특이사항 없어"

16일 오후 경찰특공대가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에 탐지견을 투입해 폭발물 테러가 예고된 청사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에 경찰이 광주광역시청 수색을 진행했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1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 등이 광주시청 곳곳을 수색했다.

지하 1~2층 주차장과 민원실이 있는 1층 등 일반인 접근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이 없어 종료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학과 정부기관 등에 압력밥솥을 이용한 폭탄을 설치해 17일 터뜨리겠다'는 112신고를 서울시청으로부터 접수했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대학과 대검찰청, 지자체, 국세청 등이 언급됐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