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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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옳았던 상대성이론도, 아인슈타인이 틀렸던 양자 얽힘도 100년 전 우리 과학자들은 알고 있었다.
현대물리학을 태동시킨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가 인류 지식의 판을 새롭게 짜던 때 우리 과학자들도 폭넓은 국제적 행보를 보이며 당대와 흐름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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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아인슈타인이 옳았던 상대성이론도, 아인슈타인이 틀렸던 양자 얽힘도 100년 전 우리 과학자들은 알고 있었다.
현대물리학을 태동시킨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가 인류 지식의 판을 새롭게 짜던 때 우리 과학자들도 폭넓은 국제적 행보를 보이며 당대와 흐름을 같이했다.
책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위즈덤하우스)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 시대의 아픔과 비극을 과학으로 극복하려 했던 이들의 잊혀서는 안 될 이야기다. 전국에서 물리학 교양 강연이 열리고 달 탐사와 로켓, 드론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던 시대, '과학의 나라' 조선 시대 역사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심지어 이 시기에는 현대물리학을 정립한 과학자들이 살아 있기까지 했다.
상대성이론을 비롯해 양자역학, 핵물리학 등 최신 과학은 어떻게 들어와서, 언제 알려졌고, 왜 대중에게 확산되고 소화됐을까? 과학 커뮤니케이터는 누구였을까?
저자는 상대성이론 해설 7편을 연재한 나경석, 독일 과학 아카데미에서 아인슈타인을 만난 황진남, 2022년 노벨상 주제 EPR 역설을 소개한 1935년 과학자들, 국내 최초 이학박사 이원철, 야구 스타이자 물리학박사 최규남, 다윈의 ‘종의 기원’을 뒤집은 우장춘, 국내 첫 노벨상 후보 양자화학자 이태규 등 우리의 숨은 과학사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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