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석 달 만에 내린다… 7월 코픽스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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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 전환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한 달에 한 번 바뀌는 데, 공시 다음 날부터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적용된다.
시중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17일부터 코픽스 인하분 만큼 소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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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 전환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한 달에 한 번 바뀌는 데, 공시 다음 날부터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적용된다.
16일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3.69%로 산정했다. 지난달(3.70%)과 비교해 0.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0%에서 3.8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3.21%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은행이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8개 금융상품 금리가 대상이다. 코픽스 변동 폭만큼 바로 변동금리부 대출상품의 금리가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시중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17일부터 코픽스 인하분 만큼 소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16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출금리는 각각 ▲변동형 주담대 연 4.08~6.06% ▲전세대출 연 3.45~5.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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