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동·시민·사회 투쟁연대 '민중행동' 준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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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노동자와 서민, 중소상인, 청년, 여성 등으로 구성된 '울산민중행동'(가칭) 준비위원회가 16일 발족했다.
울산민중행동 준비위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단결·연대하고, 투쟁하기 위한 상설적인 투쟁연대체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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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노동자와 서민, 중소상인, 청년, 여성 등으로 구성된 '울산민중행동'(가칭) 준비위원회가 16일 발족했다.
울산민중행동 준비위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단결·연대하고, 투쟁하기 위한 상설적인 투쟁연대체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울산민중행동은 "한반도는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체제가 구축돼 전쟁위험으로 치닫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의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외교정책으로 국의 존립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또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능함에 분노해 민중의 삶을 지키는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적인 과제 뿐 아니라 울산의 현안을 잘 모아내고, 울산지역의 실정에 맞게 투쟁을 조직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울산은 87년 노동자 대투쟁에서부터, 96~97 투쟁, 그리고 진보정치의 본보기를 만들었던 투쟁과 승리의 경험이 있다”며 “그리고 울산은 교육감 보궐선거를 통한 단결과 승리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지역 민중운동 역량을 강화하고, 울산지역 의료원 건립 등 울산 현안투쟁에 대한 지원과 연대를 일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위는 우리 주변에서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시민이 있다면 그 곁을 지키고, 부당한 권력에 맞써 싸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손을 잡을 것"이라며 "지연과 공존하고 더불어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한 연대의 장에 늘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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