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부산교육청 보건교사 역량강화 추진

연수 통해 청소년 질환 전문의료진 의학교육, 학생 건강증진

부산대병원과 부산교육청이 추진한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보건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이 부산교육청과 보건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오는 17일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 질환 전문의료진이 보건교사 270명을 대상으로 의학교육을 추진, 학교 보건실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김영미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소아 뇌전증 아동 관리' 조은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알레르기 질환 관리' 배성진 약제부장이 '보건실 의약품 사용 가이드'를 주제로 강의한다. 각종 근골격계 질환 관리, 소아 청소년의 귀 건강, 성장기 발생하는 척추 및 하지근골격 질환 등의 강의도 이어진다.

역량강화 연수에 참석이 어려운 보건교사는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박지훈 부산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학생의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연수가 구성돼 학교 현장의 보건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부산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앞으로도 부산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보건교사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의료수준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