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숙사 무료식사 명동밥집에 2억 후원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8.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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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부회장 사재 기부로 후원시작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왼쪽)과 백광진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이 16일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3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식은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과 오승원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국제강의 명동밥집 후원은 올해로 3번째로 누적 후원금은 7억원이다. 장 부회장이 2021년 3월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명동밥집의 무료 식사 나눔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재 1억원을 전달하면서 후원이 시작됐다.

명동 성당 옆에 위치한 명동밥집은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다. 명동 일대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 평균 800여명이 명동밥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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