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尹부친, 참 좋아하던 분…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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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92) 연세대 명예교수가 전날 별세한 가운데, 빈소를 방문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이라며 "대원로가 돌아가셨으니 조의를 표했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취재진들에게 "경총 회장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빈소를) 찾았다"며 "처음 빈소를 방문했을 때 윤 명예교수의 제자들이 상주를 하고 있어 자리를 나섰다가, 영부인 내외가 빈소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들어가서 조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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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도착 소식에 빈소 다시 내려가기도
[헤럴드경제=김영철·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92) 연세대 명예교수가 전날 별세한 가운데, 빈소를 방문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이라며 “대원로가 돌아가셨으니 조의를 표했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6일 오후 2시7분께 서울 마포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했다. 전날 방문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무대행 개인자격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손 회장은 취재진들에게 “경총 회장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빈소를) 찾았다”며 “처음 빈소를 방문했을 때 윤 명예교수의 제자들이 상주를 하고 있어 자리를 나섰다가, 영부인 내외가 빈소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들어가서 조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정우택 국회 부의장, 김오수 전 검찰총장, 김 전 국무총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빈소에 조문을 마친 뒤 자리를 떴다. 전날 방문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무대행은 개인자격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취재진들에게 “과거 고인께서 저희 또래들을 가르치셨다”면서 “학자로서 많은 존경 받은 분”이라고 말했다.
정 국회 부의장은 ‘빈소 안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영일 전 민정수석부터 최경환 전 법무부 장관, 김 의원 등 얘기를 나눴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잘 되기 위해선 현직 의원들도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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