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14주기 추모음악회 '평화를 위하여'

박주연 기자 2023. 8.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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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행복한예술재단은 "김 대통령은 평생에 걸쳐 민주화투쟁과 남북화해 정책을 꾸준히 펼쳐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화와 인권, 남북화해 정책의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정치지도자"라며 "그의 삶과 업적을 추모하며 민생 위기를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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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 행복한예술재단에서 김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소프라노 박소은이 '얼굴', '내 영혼 바람되어', '그리운 금강산', '생명의 양식', '마중', '그라나다', '우리의 소원' 등을 부르며 김 대통령을 추모한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이 주축이 된 한국미얀마연대 회원들도 참석, 미얀마 민속음악을 연주하며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원했던 김 대통령을 기린다.

음악공연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의 저서, 시, 연설 발췌 낭송회도 이뤄진다. 김 대통령의 자작시 '인제 가면'을 비롯해 옥중서신, 장충단 대선 유세, 대통령 취임연설, 노벨평화상 수상연설, 김 대통령 생애 최후의 연설 중 주요 대목들을 참석 인사들이 낭송한다.

클래식음악회 전문사회자이자 오페라·음악회 스토리텔러로도 활약 중인 정치평론가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겸 행동하는양심 이사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공연은 행복한예술재단이 주최하고 해피아르떼, 백가공명, 행동하는양심, 월간리뷰, 굿스테이지, 미디어피아, 한국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가 후원한다. 전석 사전 예약 초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아들인 김홍걸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행복한예술재단은 "김 대통령은 평생에 걸쳐 민주화투쟁과 남북화해 정책을 꾸준히 펼쳐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화와 인권, 남북화해 정책의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정치지도자"라며 "그의 삶과 업적을 추모하며 민생 위기를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동영상으로 현장 촬영돼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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