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업그레이드 된 긍정 에너지 장착…'버블' [종합]

김지하 기자 2023. 8.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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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테디 베어’(Teddy Bear)를 이을 긍정 에너지를 가진 곡으로 돌아왔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TEENFRE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전 SBS 아나운서 김환이 맡았다.

지난 2월 낸 싱글 ‘테디 베어’(Teddy Bear)로 초동 34만 장을 판매, 국내 대표 음원 차트 1위 등 역대급 기록을 쓴 스테이씨는 6개월여 만에 ‘테디 베어’와 비슷한 결을 가진 곡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버블’(Bubble)은 경쾌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훅이 포인트인 곡이다. 나를 괴롭히는 남의 시선과 말들을 금방 사라질 거품에 빗대 표현했다. 또 세상이 원하는 동그라미가 아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그라미로 나 답게 살자는 스테이씨만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응원을 곡에 담았다.

수민은 “‘버블’은 ‘테디베어’와 연관이 있게 긍정적이고 밝고 희망찬 곡”이라며 “‘테디베어’ 때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았다고 하시고 우리도 위로를 많아 받았다. 그래서 ‘버블’로도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게 어떨까 PD님(프로듀서 라도)과 상의한 끝, 이번에도 우리가 잘 하는 것으로 해보자고 해서 ‘버블’을 연관성 있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테디 베어’ 보다 업그레이드된 점도 있다고 했다. 재이는 “청량함이 조금 추가됐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여름 곡이고 축제 같은 분위기도 나고 한다.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달라지지 않았나 생각난다”라고 했다.

‘테디 베어’ 챌린지로 종전의 히트를 친 이들은 ‘버블’ 챌린지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챌린지 등을 염두에 둔 스페드업 버전을 트랙에 수록했고, 춤뿐 아니라 잔소리 챌린지라는 색다른 이벤트도 기획했다.

시은은 “스페드업 버전은 PD님이 번저 제안을 주셨다. 챌린지 등을 통해 마케팅,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다 보니 그때 쓰이기도 좋고 신선한 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수민은 “‘버블’ 챌린지를 많이들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포인트가 있으니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고, 윤은 “이번에는 우리가 정말 색다르게 춤뿐 아니라 잔소리를 따라 잔소리 챌린지를 만들어 봤으니 이걸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거들었다.

앨범에는 ‘버블’ 외에도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솔직하게 남 눈치를 보지 않겠다는 진솔함을 담은 ‘낫 라이크 유’(Not Like You), 아련한 멜로디의 컨템포러리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아이사가 직접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들었으면 좋겠다”고 추천한 ‘아이 워너 두’(I Wanna Do)가 수록됐다.

또 Y2K 감성을 살린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외치는 소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비 마인’(Be Mine)과 ‘버블’의 영어, 스페드업 버전이 앨범에 담겼다.

특별히 영어 버전을 수록한 이유는 해외 팬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라고 했다. 윤은 “해외에서도 많이 응원을 해주시더라. 조금 있을 해외 투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녹음 과정에서 “발음이 어려웠다”라며 “잘 들으면 어색할 수 있지만 사랑스럽게 봐달라”고도 당부했다.

스테이씨는 ‘버블’의 쇼케이스 장소를 롯데월드로 잡았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쇼케이스 장소로 공연장을 선택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선택이다.

윤은 “뮤직비디오에서 보셨다시피 굉장히 큰 버블 아케이드라는 성 앞에서 찍었다. 이걸 실제로 한 번 구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롯데월드를 골랐다. 사실 나에게 있어서 롯데월드는 추억이 가득하고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곳이다. 팬과 대중에게 행복한 기억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버블’ 활동을 마친 직후 스테이씨는 첫 번째 월드투어 ‘틴프레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시카고, 샌안토니오, 댈러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타이페이, 홍콩, 싱가포르 등 총 11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수민은 “기대와 설렘이 크다”라며 “해외 팬들도 우리를 보고싶어했던 것을 알아서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좋은 기억, 멋진 퍼포먼스를 알려드리고 싶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월드투어를 통해 한 번 더 스테이씨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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