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서버장비 방치’ 경기경제과학원 “경기도에 감사 요청”

송용환 기자 2023. 8. 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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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서버장비 방치 논란' '노조 간부의 도의원 비하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특히 서버장비 방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에 자발적인 감사를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전석훈 도의원(민주·성남3)은 지난달 '경과원이 650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서버장비를 지난 2018년 구입했지만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창고에 방치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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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간부의 ‘도의원 비하 발언’도 논란 일으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성천 원장이 16일 오전 사옥 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고가 서버장비 방치' '도의원 비하 발언'에 공식 사과했다.(경과원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서버장비 방치 논란’ ‘노조 간부의 도의원 비하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관련기사 뉴스1 2023년 7월31일)

특히 서버장비 방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에 자발적인 감사를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16일 오전 사옥 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기관의 쇄신을 위해 경기도에 (서버장비 방치 논란과 관련한) 자발적인 감사를 요청하겠다”며 “또 비위와 일탈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신상필벌을 적용하며, 외부 전문기관의 냉정한 진단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석훈 도의원(민주·성남3)은 지난달 ‘경과원이 650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서버장비를 지난 2018년 구입했지만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창고에 방치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경과원 한 노조 간부가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한 전 의원을 향해 직원 대화방에 ‘도민의 종복인 일개 도의원 따위가’ ‘지역의원의 이런 몰상식한 행태’ 등 도의원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강 원장은 이 같은 쇄신 작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강 원장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기관 혁신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며 “앞서 말씀드린 약속들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받는 기관,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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