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됐다가 ‘황당’…‘20만장 회수’ 스피또1000 발권오류, 경찰조사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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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1000 [사진출처=동행복권 사이트]
“복권에는 당첨된 것으로 나오는데 판매점 시스템에는 당첨이 아니라고 나오네요”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1000 특정회차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측을 조사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동행복권 조형섭 공동대표와 김세중 전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스피또1000은 동전으로 복권을 긁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복권이다.

지난 2021년 9월 제58회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동행복권은 당시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문제 소지가 있는 복권 20만장을 특정해 회수했다. 조 공동대표 등은 지난 6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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