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아들 재소환…‘경제적 공동체’ 입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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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뇌물 수수 공범 혐의를 받는 아들 병채 씨를 다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곽 전 의원을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기면서 병채 씨는 기소하지 않았고, 지난 2월 곽 전 의원의 1심 무죄 선고에 즉시 항소한 후 병채 씨를 공범으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병채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곽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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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뇌물 수수 공범 혐의를 받는 아들 병채 씨를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16일) 곽병채 씨를 특가법상 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곽 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2021년 4월까지 근무하다 퇴사하면서 곽 전 의원 대신 퇴직금 명목 2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곽 씨를 상대로 화천대유 재직 중 법인 차량을 제공 받고 퇴직 시 거액의 퇴직금을 받는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곽 전 의원을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기면서 병채 씨는 기소하지 않았고, 지난 2월 곽 전 의원의 1심 무죄 선고에 즉시 항소한 후 병채 씨를 공범으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당시 법원에서 곽 전 의원 부자를 독립적 경제 주체로 판단한 만큼, 검찰은 두 사람의 ‘경제 공동체’ 입증에 주력하며 보강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병채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곽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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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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