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하이원서 대상 선두 등극하나..김민별도 신인상 타이틀 탈환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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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이예원(20)이 이번에는 대상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10등을 하면 31점을 얻을 수 있기에 이예원으로서는 톱10에 입상하면 대상 경쟁에서 선두에 등극하고 대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또한 톱10에서 나아가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낸다면 대상 1위 탈환은 물론 시즌 3승으로 올 시즌 KLPGA투어 최다승자 반열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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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이예원(20)이 이번에는 대상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8월 17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이예원은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이자 KLPGA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두며 상금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꾸준함의 대명사인 대상을 받고 싶다"고 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대상 포인트는 KLPGA투어에서 톱10에 입상해야 획득할 수 있다.이에 매 대회에서 꾸준하게 톱10에 들어야 시즌을 마치고 대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다만 대회 상금 규모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대상포인트는 차이가 난다.
대상에 대한 의욕을 내비친 이예원이 대상 탈환의 적기를 맞았다. 바로 올 시즌 대상 1위를 달리는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때문이다. 현재 대상 포인트 344점을 획득한 이예원은 선두 박지영(27)을 26점차로 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0등을 하면 31점을 얻을 수 있기에 이예원으로서는 톱10에 입상하면 대상 경쟁에서 선두에 등극하고 대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또한 톱10에서 나아가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낸다면 대상 1위 탈환은 물론 시즌 3승으로 올 시즌 KLPGA투어 최다승자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이예원은 "하반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적인 어려움도 없고 최근 우승을 하면서 오히려 샷감이 좋아진 상태다. 티샷에 집중하면서 올해 가장 큰 목표인 대상을 받기 위해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한진선(26), 박현경(23)과 대회 1,2라운드를 함께 경기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한진선은 "시즌 개막부터 타이틀 방어를 꿈꾸며 달려왔다. 샷감이 괜찮아 퍼트만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회 2연패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임진희(25), 박민지(25)는 이예원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대니얼 강(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대니얼 강뿐 아니라 미국에서 활약하는 지은희(37)와 유소연(33)도 출전한다. 특히 유소연은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단일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최근에 컨디션이 좋아졌고 샷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전하며 "같은 코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만큼 내 플레이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좋은 경기롤 보여드리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반면 지난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의 또 다른 2승 챔피언인 임희정(23)은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 소속 김지수, 나희원, 류은수, 정예슬은 스폰서 개최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하고 '슈퍼 루키 3인방' 중 우승 없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별(19)도 첫 승을 노린다. 만약 김민별이 우승을 할 경우 KLPGA투어 첫 승과 함께 신인상 포인트 1837점을 기록하게 돼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황유민(1708점)을 따돌리고 신인상 경쟁에서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임진희,박민지,이예원/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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