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한국결혼식 사회는 전현무 씨가 본다, 도라에몽 촬영 안 갔으면 사야 못 만났을 것"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정, 심형탁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심형탁이 '긴급 초대석' 코너에서 근황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이번주 일요일, 20일에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분을 모셨다"라며 심형탁을 소개하자 심형탁이 "제가 예전에 '컬투쇼'에 4년 4개월 동안 출연했었다. 2019년 3월 22일이 마지막 방송이었다. 그리고 딱 4년 5개월 만에 이곳에 찾아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이 "일본 결혼식을 7월 8일에 했고 한국 결혼식을 8월 20일에 한다"라고 전하고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거짓말 안 하고 7월 8일에 몸무게를 쟀을 때와 비교해 딱 7kg이 빠졌다. 제가 전적으로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니까. 그런데 7kg 빠지니까 와이프가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이 "사회는 누가 보냐?"라고 묻자 심형탁이 "사회는 제 친구 전현무 씨가 본다"라고 답했고, "축가는 누가 부르시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심형탁이 "그건 비밀이다"라고 답하자 김태균이 "네가 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심형탁이 "사야는 모른다"라며 "이 방송 듣고 있는데. 제가 안 하는 걸로 하겠다. 결혼식 축가는 없다"라고 마무리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고맙게도 현무가 스케줄을 빼가면서 사회를 봐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심형탁은 전현무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김태균이 "어떻게 처음 만나신 거냐?"라고 묻자 심형탁이 "'나나랜드'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도라에몽 뮤지엄을 찍고 싶다고 했다. 그때 제가 예능을 안 하고 싶었는데 저도 못 가봐서 너무 가보고 싶어서 그걸 찍었다. 도라에몽 뮤지엄에 갔다가 다음날 로봇 카페에서 촬영을 했는데 총책임자로 사야가 나온 거다. 그때 제가 반해서 계속 쫓아다녔다. 8개월 만에 허락을 받았는데 4개월 뒤에 코로나가 터져서 중간에 한참 헤어져 못 만났다. 그러다 1년 6개월 만에 어학당 학생비자로 들어와 그때부터 생활이 시작되었다. 정말 드라마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두 분을 이어준 건 도라에몽이다"라고 말하자 심형탁이 "맞다. 만약 그때 촬영을 안 갔다면 못 만났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