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알카라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6강 진출…조코비치 복식 1회전 탈락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3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1위)가 US오픈의 전초전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신시내티 마스터스) 단식 2회전(32강)에서 조던 톰슨(29, 호주, 세계 랭킹 55위)을 2-1(7-5 4-6 6-3)로 물리쳤다.

지난달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를 밀어내며 세계 1위에 올랐다. 윔블던 우승 이후 지난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내셔널뱅크 오픈에서 복귀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인 알카라스는 첫 경기인 2회전에서 톰슨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벌인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결승에만 올라도 조코비치의 우승 여부와 상관 없이 세계 1위를 지킨다.

알카라스는 토미 폴(26, 미국, 세계 랭킹 13위)과 우고 험베르트(25, 프랑스, 세계 랭킹 33위)가 맞붙는 2회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랭킹 8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6, 러시아) 에밀 루수부오리(24, 핀란드, 세계 랭킹 60위)에게 1-2(6-7<10-12 7-5 6-7<3-7>)로 져 탈락했다.

▲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3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복식 1회전에서 니콜라 카치치(세르비아)와 호흡을 맞췄다. 조코비치-카치치 조는 제이미 머리(영국)-마이클 비너스(미국) 조에 0-2(4-6 2-6)로 졌다.

조코비치는 2021년 9월 US오픈 단식 결승전 이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복식에서는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2번 시드인 조코비치는 알레한드로 다비노비치 포키나(24, 스페인, 세계 랭킹 23위)와 단식 2회전을 치른다.

한편 TV채널 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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