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조코비치, 신시내티 오픈 복식 1차전 탈락

김영훈 기자 2023. 8.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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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만에 미국에서 치른 경기에서 패했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복식 1회전에서 같은 국적의 니콜라 카치치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제이미 머리(영국)-마이클 비너스(미국)조에 0-2(4-6 2-6)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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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만에 미국에서 치른 경기에서 패했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복식 1회전에서 같은 국적의 니콜라 카치치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제이미 머리(영국)-마이클 비너스(미국)조에 0-2(4-6 2-6)로 패했다.

2021년 9월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2년 만에 미국에서 치른 경기에 나섰으나 1회전 만에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조코비치는 이번 패배로 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패한 뒤 첫 공식 경기였다.

조코비치의 두 번째 복식 출전이었다.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애틀레이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1회전에서 무릎 꿇었다.

단식에서만 총 94회 우승을 차지했고, 커리어 통산 1064승 211패를 기록한 조코비치지만 복식에서는 우승 1회와 62승 78패로 단식보다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1위 알카라스에게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는 웨스턴앤서던 오픈 단식에 나서는데 알카라스는 1번 시드, 조코비치는 2번 시드다. 결승까지 오르면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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