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내년 경영평가 준비 위해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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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경영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기준 경영평가 성적표를 토대로 올해 개선방안 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결과가 발표된 이후 곧바로 원인 진단에 나서며 내년 경영평가 준비에 고삐를 죄고 있다.
LH는 내부 진단 결과 202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재무지표의 가중치가 8점에서 17점으로 강화되고, '전년 대비 개선도 평가방식'변경에 따라 계량지표 성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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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경영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기준 경영평가 성적표를 토대로 올해 개선방안 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기관별로 외부 컨설팅을 받거나 경영진단이후 핵심과제를 설정하는 등 세부 실행방안 수립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다음주 2022년 경영평가 결과 진단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HUG 관계자는 "다음 주 2022년 경영평가에 참여했던 위원들을 초빙해 진단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영평가 결과 진단 결과를 중심으로 연말부터는 내년에 진행될 2023년 경영평가 에 대비할 예정이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지난 6월 '2022년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코레일은 최하등급인 E등급, LH, 주택도시보증공사, LX공사는 D등급을 받았다. SR과 국가철도공단은 '보통'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아들였다. 반면, 선방한 기관도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국토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인 A등급을 받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부동산원은 '양호'에 해당하는 B등급이었다.
정부는 D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선 경영개선 계획 제출을 요구했고 운영비로 사용되는 경상경비를 0.5~1% 가량 삭감했다. E등급을 받으면 해임건의 대상이 되지만 당시 코레일은 사장 공석으로 제외됐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결과가 발표된 이후 곧바로 원인 진단에 나서며 내년 경영평가 준비에 고삐를 죄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주 외부위원을 초빙해 경영평가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진단 후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경영평가에 대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발표될 2023년 경영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진단을 끝내고 핵심 과제를 설정한 기관들도 있었다.
LH는 내부 진단 결과 202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재무지표의 가중치가 8점에서 17점으로 강화되고, '전년 대비 개선도 평가방식'변경에 따라 계량지표 성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진단했다. LH는 2023년 개선된 평가를 받기 위해 예정된 국정과제에서 성과를 내고 재무성과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뉴:홈, 3기 신도시,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주택공급 확대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핵심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재무성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경영평가 등급을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TF팀을 만들어 재무구조 개선 등 고강도 혁신방안을 수립중이다. LX공사는 내부적으로 △신설된 재무성과 지표 관리를 위한 제도적 제약 △SOC 건설사업의 축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지적시장 감소 △인력 효율화·업무 혁신의 미흡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LX공사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적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간정보 위탁업무 국정과제 수행 등을 위한 새로운 공적업무를 발굴할 것"이라며 "공적 업무의 신규 위탁에 따른 예산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국회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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