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속도내는 '특별재난지역' 고성…온정의 손길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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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고성지역의 일상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은, 시·군·구는 피해액 50억~110억원 초과할 경우, 읍·면·동은 5억~11억원이 넘을 경우 선포되는데 고성군 현내면은 이번 태풍 카눈으로 21억원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기준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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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등 전국서 자원봉사자 800여명 '구슬땀'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고성지역의 일상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158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1동이 전파됐다. 또 상가 133동이 침수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농가도 큰 피해를 입어 농경지 22.9㏊가 매몰되고 12.5㏊가 침수되는 등 총 35.4㏊에 이르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외에도 양봉 15군, 비닐하우스 2동도 피해를 봤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7곳이 침수되거나 훼손되는 피해를, 하천 6곳·소하천 22건이 범람하는 피해가 났다. 또 호우로 인해 산사태·임도유실 34건이 발생했다.
이번 호우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만 700톤에 이르는 것으로 접수됐고, 육상쓰레기 또한 500톤 정도가 나왔다.
또 14가구 25명의 주민이 아직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묵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4일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고성군 현내면과 대구시 군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시·군·구는 피해액 50억~110억원 초과할 경우, 읍·면·동은 5억~11억원이 넘을 경우 선포되는데 고성군 현내면은 이번 태풍 카눈으로 21억원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기준을 충족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추가 피해접수와 복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5개 읍면을 대상으로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또 군청 700여명 직원을 총동원해 피해조사를 겸한 현장대응과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 5개 읍면에는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2시 기준 50여개 단체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몰려 침수주택을 청소하거나 토사제거, 세탁봉사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군단과 22사단, 58전차대대 등 80여명의 군 병력도 수마의 흔적을 지우는데 손을 보태고 있다.
이날 충북 청주시의회 27명도 토성면 봉포리의 수해피해 가구를 방문해 복구를 돕기도 했다.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거진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힐링버스를 운영,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세탁구호활동과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중대본이 이달 중 관계부처 합동조사를 실시, 특별재난지역 추가선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성 외에도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속초시, 양양군, 동해시 등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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