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출신 ‘임나영’ 연극으로 영국 입성
장정윤 기자 2023. 8. 16. 15:11
임나영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아센디오는 “제76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공연되는 ‘헬로 더 헬: 오델로’에서 임나영은 장군 오델로의 아내 ‘데스데모나’ 역할을 맡았다”고 16일 밝혔다.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HELLO THE HELL: OTHELLO)는 창작집단 ‘작화’의 작품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이다.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뤄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임나영은 놀라운 신체 표현력으로 서정성과 파멸의 전조를 극대화, 데스데모나를 유려하게 그려냈다.
앞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임나영은 신체극에서 요구되는 신체적 움직임과 무용, 표정 연기를 소화했다. 임나영은 지난 호주 공연에 참여한 데 이어 영국 에든버러 공연까지 합류하며 전 세계에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임나영이 출연하는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오는 27일까지 에든버러 어셈블리룸즈(의회회관)볼룸에서 관객을 만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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