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공존 모색

파주시청사.(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오는 21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한 뒤 원래의 포획장소에 방사하는 사업이다.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로 인해 발정 시기의 소음,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11곳의 동물병원을 중성화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길고양이 포획, 동물병원으로 운송, 중성화 수술 후 방사업무 등을 수행할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길고양이 444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고 오는 9월 1일부터 하반기 길고양이 400여 마리에 대한 중성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신청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동물관리과(031-940-2904(2905,29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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