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관공서 폭발물' 메일에 대전시청·국세청 등도 수색

전국 각지의 관공서와 대학 등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시청과 세종에 있는 국세청 건물에서도 폭발물 수색이 이뤄졌다.

16일 대전·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대전시청사 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는 청사 출입자 확인을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수상한 물건이 있는지 점검해달라고 알린 상태다.

세종에 있는 국세청에서도 청사 내 폭발물 수색이 진행됐으며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대학과 정부기관 등에 압력밥솥을 이용한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국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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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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