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향, 뮤지컬 '시스터 액트' 투어 합류…韓배우 6명 출연

강진아 기자 2023. 8. 16.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김소향 등 한국 배우 6명이 오른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시스터 액트'의 영어 공연권을 확보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2017년 오프-브로드웨이 패러디 '스패밀턴'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시스터 액트' 뉴저지 공연에서 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뮤지컬 '시스터 액트' 캐스팅. (왼쪽 위부터) 들로리스 반 카티에 역 니콜 바네사 올티즈, 원장 수녀 역 메리 굿지, 메리 로버트 역 김소향. (가운데 왼쪽부터) 메리 로버트 역 캣 카필리, 메리 패트릭 역 제나 로즈 휴슬리, 메리 라자러스 역 샤넌 헤덕. (맨아래 왼쪽부터) 에디 서더 역 크리스토퍼 스컬록, 커티스 잭슨 역 크리스 콜맨.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3.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EMK뮤지컬컴퍼니가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김소향 등 한국 배우 6명이 오른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해외 오리지널 공연의 투어를 위한 팀을 따로 꾸려 공연하는 걸 말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시스터 액트'의 영어 공연권을 확보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공연은 영어로 이뤄진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서류 심사부터 뉴욕 현지 오디션까지 진행됐다. 동시에 한국에서도 오디션이 열렸다. 지원자는 2000여명이 몰렸고, 최종 출연진에는 국내외 29명의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클럽 가수에서 수녀원의 음악 지휘자로 변신하는 '들로리스 반 카티에' 역은 보컬리스트이자 '아메리칸 아이돌' 파이널리스트였던 니콜 바네사 올티즈가 맡는다. 2017년 오프-브로드웨이 패러디 '스패밀턴'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시스터 액트' 뉴저지 공연에서 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규칙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원장 수녀' 역은 메리 굿지가 연기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판틴, '캣츠'의 그리자벨라, '맨 오브 라만차' 알돈자 등 주요 캐릭터로 알려진 관록의 배우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에는 2017년 아시아 투어를 통해 동양인 최초로 이 역을 맡았던 김소향이 나선다. 더블 캐스팅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 '아밀리에', '나인' 등에 출연한 캣 카필리가 함께한다.

[서울=뉴시스]2017년 뮤지컬 '시스터 액트' 공연 사진.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3.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메리 패트릭' 수녀 역은 제나 로즈 휴슬리, '메리 라자러스' 수녀 역은 샤넌 헤덕이 맡는다. 경찰이자 들로리스의 고등학교 동창인 '에디 서더' 역에는 크리스토퍼 스컬록, 클럽 주인이자 들로리스의 남자친구 '커티스 잭슨' 역에는 크리스 콜맨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한국의 노지연, 박시인, 박하은, 이민성, 김상혁이 함께한다.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은 2006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초연됐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에 참여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주도한 앨런 멘켄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아카데미와 토니상 후보에 오른 글렌 슬레이터가 작사를 맡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됐다.

11월4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이어 11월23일부터 2024년 2월11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후 국내 15개 도시 투어를 비롯해 6개국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