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작은학교 활성화 시동…“다양한 학교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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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작은학교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저출생과 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점차 늘고 있는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생력 촉진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다양한 작은 학교 모델 개발, 촘촘한 행‧재정 지원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새로 개발한 모델 등을 확산해 작은학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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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작은학교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6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작은학교는 '충청북도 농‧산촌지역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학생 수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다.
도교육청은 저출생과 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점차 늘고 있는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생력 촉진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다양한 작은 학교 모델 개발, 촘촘한 행‧재정 지원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3년간 분교장 개편 기준을 학생 수 20명에서 12명으로 완화하고, 농‧산촌 특색학교 선정 및 공동 일방학구 통학지원 개선,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작은학교 간 연합운동회 등 공동행사 운영지원 확대, 지역별 특화 거점학교 공간사업 및 학교색깔 꾸미기 사업 등 시설 사업 투자, 작은학교 간 교직원 소통 프로그램 운영, 학교 운영비 지원 방식 개선, 교직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행‧재정 지원,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 개발‧확산 등의 추진과제를 담았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세운 종합계획 중 이달에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 가능한 사업은 본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12월까지 세울 방침이다.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새로 개발한 모델 등을 확산해 작은학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수렴한 다양한 의견 중 효과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했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정책은 연구용역 절차 등을 통해 중장기적 대책 및 시행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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