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순환' 양구사랑상품권, 누적 판매 1천640억원 돌파

양지웅 2023. 8. 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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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지역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이 1천64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6월 발매를 시작한 양구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은 지난해 말 1천530억여원이었고, 올해에도 많은 주민이 구매해 올 상반기 판매액만 1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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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만 109억 판매…캐시백 형태 특별할인 진행 예정
카드형 양구사랑상품권 '배꼽페이'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이 1천64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6월 발매를 시작한 양구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은 지난해 말 1천530억여원이었고, 올해에도 많은 주민이 구매해 올 상반기 판매액만 109억원을 기록했다.

양구군은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자 할인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품권의 판매액은 2021년 204억원, 2022년 263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할인 규모를 넓히고자 양구사랑상품권 할인 방식을 기존 선할인에서 캐시백(후 적립) 형태로 전환해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상품권 판매액이 꾸준히 늘면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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