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는 해외서 더 잘 팔려” 빙그레, 상반기 수출 775억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빙그레는 올해 상반기 해외 수출이 775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가운데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의 해외 매출이 약 290억원을 기록해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고 16일 밝혔다.
빙그레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한 7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290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국내 매출 2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빙그레는 올해 상반기 해외 수출이 775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가운데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의 해외 매출이 약 290억원을 기록해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고 16일 밝혔다.
빙그레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한 77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3.1%로 역대 최대다.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2018년 493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한 빙그레는 지난해 1042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비중 역시 2018년 5.9%에서 지난해 9.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다.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은 466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60.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290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국내 매출 2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는 해외 수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요인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로나의 경우 딸기, 망고, 코코넛 등 현지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할랄 인증 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비관세 장벽 극복에도 나섰다. 지속적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한 것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빙그레 제품 수출 국가 수는 지난해 20여 개국에서 올해 30여 개국으로 늘었다. 또 월마트, 샘스클럽,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글로벌 유통 체인망 입점 실적도 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아직도 개척할 곳이 많아 무한한 성장성을 갖고 있다. 수익성도 좋아 전반적인 경영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매출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newda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대 비키니 킥보드녀 "만지지만 말라, 불쾌했다면 죄송"
- 산다라박, 300억 재산설 해명…"지금은 아니다"
- “6천원짜리 후시딘을 1만5천원에 팔아?” 믿었던 공공병원의 ‘배신’
- “나 카이스트 나왔다, 넌?” 갑질 학부모 쓴 책 별점 테러 당했다
- 배달음식 발로 툭!…CCTV 본 손님 "밥 맛있게 먹고 기분 더럽다"
- “최악 산불, 역겨운 인간들” 하와이 참사에 ‘도둑·투기꾼’ 몰렸다
- 최필립 "아들, 생후 4개월에 암 진단·항암치료"…눈물겨운 투병기
- '음주 면허취소' 60대 또 차 몰다 사람 죽였다…죗값 징역 2년6개월
- 고소영, 광복절에 日 여행 사진 공개했다 삭제…네티즌 뭇매
- "깜빡이도 안켜고 들어와?" 트렁크서 흉기 꺼낸 5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