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묻지마 범죄에 안산시 전국 최초 태스크포스팀 가동
24시간 범죄대응·피해지원 활동
잇단 묻지마 범죄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자 경기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묻지마 범죄 대응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했다.
안산시는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 대응 TFT를 만들어 지역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특별대책 기간은 오는 20일까지 운영하며 필요시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TFT는 범죄대응과 피해지원으로 나눠 운영하며, 당직·상황근무와 연계해 24시간 신속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범죄대응을 위해 자치행정과, 소상공인지원과, 철도교통과, 대중교통과, 해양수산과, 외국인주민행정과, 상록구·단원구 행정지원과가 동참한다.
자치행정과는 특별대책기간에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경찰과 연계해 관내 묻지마 범죄 동향을 파악한다.
소상공인지원과는 대형점포, 상가지역 등 범죄 대응 체계를, 대중교통과와 철도교통과는 버스터미널과 전철역 내 범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해양수산과는 여름철 해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외국인주민행정과는 다문화마을 특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직·간접적인 피해자가 발생하면 복지정책과, 보건정책과, 의정법무과가 함께 나서 피해를 신속지원한다.
복지정책과는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을 연결해 주고, 안산시 두 보건소 보건정책과는 피해자 의료기관 연계와 함께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한다. 의정법무과는 피해자 보호를 비롯해 필요시 지원 기금을 운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다중밀집 지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시민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지역 분위기 안정을 위해 TFT를 조직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찰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 묻지마 범죄 대응 TF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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