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관광 재개 후 가장 먼저 중국 가는 도지사는?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8. 16. 15: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오영훈 제주지사 22일까지 북경 방문
현지에서 관광설명회·교류 확대 논의
15일 중국 지난에서 한국으로 단체 관광을 온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가이드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된 것과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베이징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이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현지 정부 및 지방정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일정을 보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중국 및 국내 언론 인터뷰, 도정 홍보영상 상영, 제주관광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또 베이징에서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관광은 물론 게임산업 등으로 제주와 중국의 교류 분야를 확대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22일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에도 참가한다.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의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북한을 제외한 5개국 지방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동북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중요성과 제주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