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내가 만든 김치, ♥김국진이 맛있다고”.. 부친상 이겨내고 요리 도전

출처 | 유튜브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강수지가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Susie의 시~원한 초간단 여름 무&양배추 김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강수지는 “제가 한동안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뭔가를 잘 안 만들었던 것 같다. 비비아나도 프랑스에 있고 또 남편은 거의 밤늦게 들어온다. 그래서 된장찌개나 가끔 끓이고 이 정도였는데, 얼마 전에 교회에서 집사님이 (김치) 재료와 레시피를 주셨다”라며 김치를 담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강수지는 초간단 무 양배추 김치를 만들기로 했다. 그는 “우리 아빠가 너무 좋아했을 거다. ‘너 진짜 김치 성공했다’라고 해주셨을 거다”라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리 남편이 이거 먹더니 맛있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절일 필요도 없으니까 너무 쉽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비비아나한테도 프랑스에 이번에 가면 무는 안 사더라도 양배추 사서 이렇게 담그라고 했더니, 자기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하더라”라고 전했다.

김치를 완성한 강수지는 “무를 샀는데 꽤 맵다. 여러분들이 한 번 썰어서 드셔보시고 그거에 따라서 맵기 조절을 해야겠다. 좀 덜 매운 무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처음에 만들었을 때 하루만 상온에 뒀었다. 날씨가 막 35도 이러니까 충분히 익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뚜껑을 열어보면 부엌에서 부글부글 끓는다. 그런데 저는 이틀 정도를 그렇게 놔두니까 쉬었다. 하지만 저는 신김치를 좋아한다. 여러분들이 하루 지나서 한 번 먹어보고 취향에 따라 냉장 보관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