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군과 한국군이 맞붙는다…첫 한·UAE 연합 KCTC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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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UAE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 연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UAE측 하마드 압둘라 알자비 중위는 "대한민국 육군의 과학화된 훈련체계를 체험하고 한국군의 강인한 군인정신과 전투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군과 UAE군이 함께 땀 흘리며 맺은 유대관계를 계속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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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UAE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 연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군 전투단에 편성돼 적의 역할을 하는 전문대항군과 맞붙는 것이다.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차·장갑차·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 및 무인기 등 전투장비 200여 대가 투입됐으며, 훈련방식 또한 공격·방어작전 각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진행됐다. 특히 UAE군은 훈련에 앞서 4차례에 걸쳐 강원도 인제의 KCTC를 방문해 훈련을 참관하고, 쌍호여단 장병들과 1주간의 동화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작전 수행절차 및 과학화장비 기능을 숙달했다. 사이드 라쉬드 알 셰히(소장) UAE지상군사령관도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훈련장을 방문했다.
훈련에 참가한 22사단 쌍호여단 중대장 임현진 대위는 “폭염과 우천, 험준한 산악지형 등 실제 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마찰요소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해가며 평시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UAE측 하마드 압둘라 알자비 중위는 “대한민국 육군의 과학화된 훈련체계를 체험하고 한국군의 강인한 군인정신과 전투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군과 UAE군이 함께 땀 흘리며 맺은 유대관계를 계속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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