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파트 부실시공, 무관용으로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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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14일 LH의 철근 누락 등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시는 또 "LH의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중 철근누락단지 5곳에 포함된'익산평화 공공주택'은 구조 검토결과, 보강조치를 완료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LH전북지사가 익산시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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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가 14일 LH의 철근 누락 등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설계, 시공, 감리 등 공사 전 과정에 따른 시공사 점검 결과, 문제 상황 발생 시 반드시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또 “LH의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중 철근누락단지 5곳에 포함된‘익산평화 공공주택’은 구조 검토결과, 보강조치를 완료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LH전북지사가 익산시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평화지구는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완료 돼 안전에 우려가 없어 공개 제외됐고, 시공상의 문제가 아닌 설계당시 전단보강근 누락 3개소, 오류 1개소로 한국콘크리트학회의 자문 결과에 따라 철근콘크리트 상부 구조체 보강시공을 통해 즉각 해결했다는 것이 LH전북지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민경수 익산시 주택과장은 “해당 입주세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보강 공사가 완료된 전단보강 기둥 4개소에 대한 구조안전점검 최종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하도록 LH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LH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해 향후 진행 상황에 맞춰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LH는 “앞으로 입주예정자(현재 409가구)들에게 해당사항을 통지하고 빠른 시일 내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입주예정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할 계획”이며 “입주예정자와 협의해 안전검검 기관 선정방식 등을 결정하고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 후 그 결과를 입주예정자에게 공유하여 공정한 조사로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익산시에 전달했다.
민 과장은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철저한 안점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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