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차 지시도 불응…차량 훔쳐 무법 질주한 10대 구속

강영훈 2023. 8. 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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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몰고 다닌 혐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전 1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소나타 차량을 훔쳐 경기 광주와 용인 일대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오전 9시 39분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에 차량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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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몰고 다닌 혐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전 1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소나타 차량을 훔쳐 경기 광주와 용인 일대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사건 당일 오전 9시 39분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에 차량 등록을 했다.

이어 경찰은 이튿날 오전 2시 2분 이 차량이 수원시 장안구 지역을 지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차 요구를 했으나, A군은 이를 무시한 채 안산시 상록구까지 20㎞ 이상을 도주했다.

A군은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군이 몰던 차량에는 미성년자 3명이 동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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