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폭파하겠다” 예고에 경찰·소방인력 배치

정예진 2023. 8. 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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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 등 전국 관공서와 대학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이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소방재단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특별시청은 '서울시청, 수원시청, 부산시청 등 전국 관공서와 대학 등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관련 신고 내용을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 전달하고 경찰특공대·형사 등 경찰 인력을 배치해 부산시청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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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청 등 전국 관공서와 대학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이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소방재단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특별시청은 ‘서울시청, 수원시청, 부산시청 등 전국 관공서와 대학 등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112에 신고했다.

부산경찰청도 이날 오전 9시 14분쯤 ‘부산시청 부근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16일 오전 9시 14분쯤 부산광역시청 부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부산시청 일부 출입문이 폐쇄돼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경찰은 관련 신고 내용을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 전달하고 경찰특공대·형사 등 경찰 인력을 배치해 부산시청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 일부 출입문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이날 부산역에서도 여성 30명을 해치겠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형사 등 경찰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부산역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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