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플이 찍은 ‘모빌리티’…디스플레이의 미래 공개
삼성디플, 미래차용 OLED 솔루션 공개
폴더블·롤러블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LG디플은 P-OLED 차량용 솔루션
투명 디스플레이도 대거 소개
디스플레이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찍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한 자리에서 공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K-디스플레이 2023’을 18일까지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와 국내외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 172개사가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미래 자동차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인 ‘뉴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미래 자동차 내부 공간에 맞춰 34형과 15.6형 멀티 스크린 솔루션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운전자석 앞에 있는 34형 OLED는 화면 좌우가 구부러지는 ‘벤더블 기술’이 탑재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12.4형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여러 형태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제품도 공개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평소 작은 바(bar) 형태로 말아서 휴대하다가 사용할 때 5배 이상 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를 ‘모빌리티’와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토털 솔루션 부스에선 OLED 기술력을 결집한 혁신 기술 ‘메타 기술’이 공개됐다. 메타 기술은 유기물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은 22%를 개선한 것이다. 메타 기술을 적용한 3세대 OLED TV 패널은 최대 휘도가 2100니트(HDR 기준)로, 현재 나온 OLED TV 패널 가운데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이날 기존 55인치 투명 OLED에 이어 30인치와 77인치 제품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부스에선 스타벅스와 협업한 투명 OLED 매장용 콘센트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초대형과 중소형, 초소형, 차량용, 투명에 이르는 다양한 OLED 솔루션을 총망라해 LG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혁신적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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