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나나의 또 다른 얼굴, 1000 대 1 뚫은 ‘마스크걸’ 이한별 [스타와치]

이민지 2023. 8. 16.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예 이한별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걸'은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김모미라는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3인 1역 캐스팅으로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 작품이다.

사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한별은 '마스크걸' 초반부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 밤에는 과감한 노출과 섹스 어필을 즐기는 BJ, 그리고 음침한 짝사랑과 이기적인 면모, 주눅 들어 안쓰러운 모습, 엽기적인 선택 등 이한별은 김모미의 다면적인 얼굴을 모두 충실하게 표현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신예 이한별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일에 싸여있던 신예의 얼굴이 대중에 처음 공개된 순간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가 8월 16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김용훈 감독과 신인 배우 이한별이 참석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마스크걸'은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김모미라는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3인 1역 캐스팅으로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 작품이다. 세 배우는 성형 전 김모미, 성형 후 김모미, 나이가 든 후의 김모미를 각각 연기하게 됐다.

김용훈 감독은 "대본을 쓸 때는 너무 스토리가 강렬해서 쭉 썼는데 다 쓰고 나니까 캐스팅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더라. 제작사 대표님께 '빨리 진행해야 할 것 같다. 캐스팅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었다"고 성형 전 김모미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성형 전 김모미는 어린 시절 연예인을 꿈꿨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늘 주눅 들어있는 회사원이다. 꿈은 좌절됐지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매일 밤 춤과 노래를 하며 인기를 만끽한다.

'못생겼다'는 설정, 외모콤플렉스에서 기인한 뒤틀린 내면과 행동 등 김모미 캐릭터는 배우로서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여기에 더해 노출을 비롯해 김모미가 보여주는 다양한 기행도 연기하기에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제작진은 1,000여명의 후보를 검토한 끝에 이한별을 만났다. 프로필 접수 직원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서 본 이한별의 프로필을 본 후 느낌이 와 미팅을 진행했다고.

김용훈 감독과 제작진의 선택은 옳았다. 사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한별은 '마스크걸' 초반부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 밤에는 과감한 노출과 섹스 어필을 즐기는 BJ, 그리고 음침한 짝사랑과 이기적인 면모, 주눅 들어 안쓰러운 모습, 엽기적인 선택 등 이한별은 김모미의 다면적인 얼굴을 모두 충실하게 표현해냈다.

'정이 가지 않는 주인공'이라는 김모미의 본질에도 잘 맞아떨어지는 연기를 보여줬고 역대급 파격 변신을 선보인 주오남(안재홍 분)과의 연기 호흡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못생긴 캐릭터'로 대중 앞에 처음 서게 된 이한별은 "이야기가 모미의 아주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데 외모에 대한 비슷한 경험들이 있었다. 그런 경험들이 나에게 나의 외모를 비관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는 못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도 외모적으로 '못생겨지는' 캐릭터로 시작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도 사실 크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사실 아름다움의 요소가 극찬을 받는다고 더 아름다워지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내가 또 이런 모습으로, 아니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할 수 있는 연기가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유용주 yongju@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