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부친상 후 요리 안 해, ♥김국진은…”

김지우 기자 2023. 8.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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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캡처



가수 강수지가 간만에 주방에 복귀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Susie의 시~원한 초간단 여름 무&양배추 김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주방에서 카메라를 켠 강수진은 “이 부엌에 이 복장으로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제가 한동안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뭔가 잘 안 만들었다. 딸도 프랑스에 있고 남편은 거의 밤늦게 들어온다. 된장찌개나 가끔 끓이고 그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교회 집사님이 양배추김치를 만들어주셨다며 “제가 만든 양배추김치는 칙칙하고 맛도 이상하고 쓰더라. 여름 김치는 시원하게 담가야 하는데 겨울 김치처럼 과하게 담았다. 집사님의 레시피대로 만들어봤더니 이렇게 맛있는 양배추김치가 됐다. 자신감을 얻어서 여러분께 초간단 레시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캡처



특히 강수지는 “우리 아빠가 너무 좋아했을 거다. ‘너 진짜 김치 성공했다’ 해주셨을 거다. 남편이 먹더니 맛있다고 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강수지의 부친은 지난해 5월 별세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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