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비상! '십자인대 부상' 팀버 장기간 이탈 유력...급하게 대체자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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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엔 팀버 장기 부상으로 아스널은 비상이 걸렸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가 된 팀버는 우측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나설 것이고 팀버가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제임스 벤지 기자도 "아스널은 팀버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상당 기간 빠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했다.
팀버 부상으로 인해 아스널은 만능 수비 옵션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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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율리엔 팀버 장기 부상으로 아스널은 비상이 걸렸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가 된 팀버는 우측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나설 것이고 팀버가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팀버는 올여름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2억 원)를 기록하면서 아스널에 입단했다. 팀버는 아약스가 배출한 재능이자 만능 수비 자원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이기도 하다. 팀버는 주로 센터백으로 뛰는데 우측 풀백으로도 나설 수 있고 레프트백도 소화 가능하다. 4백 상황에서도 유용하고 3백 상황에서 스토퍼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기량을 확실히 증명한 팀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 타깃으로 지목됐다. 맨유행이 유력해 보였다. 아약스 시절 은사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어 올드 트래포드로 갈 듯했지만 팀버 선택은 아스널이었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 올렉산드르 진첸코, 키어런 티어니 등이 있어 팀버가 어느 자리에서 뛸지 주목됐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부터 선발 출전한 팀버는 레프트백으로 나섰다. 클리어링 능력이 돋보였고 수비 위치 선정이 좋았다. 속도도 좋았고 공격 상황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빌드업에 도움을 주는 장면도 많았다. 자신의 주 포지션인 센터백도 아니었고 우측 풀백도 아니었는데 다소 낯선 레프트백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 보여줬다. 데뷔전인 걸 고려하면 더 고무적이었다. 공교롭게도 팀버가 교체로 나가자 실점을 허용했다.
인상을 남긴 팀버는 노팅엄전에서도 나섰는데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팀버는 그라운드를 나갔는데 경기 후 아스널은 불안한 마음으로 진단 결과를 기다렸다. 심각한 부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스널 팬들은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네덜란드 '텔레그라프'의 마이크 베르바이 기자는 "팀버는 전방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아웃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제임스 벤지 기자도 "아스널은 팀버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상당 기간 빠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했다. 팀버 부상으로 인해 아스널은 만능 수비 옵션을 잃게 됐다.
측면 수비 활용에도 문제가 생겼다. 현재 티어니는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이 유력하다. 여기에 팀버가 나가 측면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토미야스가 좌측 풀백으로 뛸 수 있지만 불안한 게 사실이다. 아스널은 남은 이적시장 동안 풀백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이메릭 라포르트도 거론 중인데 맨체스터 시티가 내줄지는 의문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아스널은 티모시 카스타뉴(레스터 시티),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샘프턴)를 주시 중이다"고 했다. 이적시장이 얼마 안 남아 아스널이 영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당장 경기들은 다른 선수들로 대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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