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 첫 날…윤재옥 "민주, 민생 우위 모습 보여달라"

"의사일정·회기 미정…양당 입장차 있어"
"다음 주부터 결산심사…예산만큼 중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3.7.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 첫날인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양당 입장 차이가 있어 의사일정과 회기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는 재해와 안전사고 대책, 하반기 경기부양 대책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양당 원내 수석이 논의하고 있지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빠르게 합의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상임위별 2022년도 결산심사와 관련해선 "예산·결산 심사를 할 때 결산에 비중을 낮춰 일하는 관행이 있는데 사실 결산이 예산 심사만큼 중요하다"며 "좋은 의견 있으면 많이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새만금 잼버리 사태와 관련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30분 만에 파행했다.

국방위원회 역시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야당 요구로 전체 회의가 열렸지만, 합의된 일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여당 위원들이 불참하며 종료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