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1,068조 '최대'...대출금리 또 오르나? [앵커리포트]
한연희 2023. 8. 16. 14:43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잠시 뒤 발표됩니다.
더 높아진다면 은행에서 변동 금리로 돈을 빌린 분들의 부담은 더 늘겠죠.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를 말하는데요.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의 조달 금리가 높아지는 만큼 당연히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코픽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3.82% 이후 4월에는 3.44%까지 떨어졌지만, 5월에 3.56%로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고 6월엔 3.7%로 집계돼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또 오른다면 석 달 연속입니다.
이 코픽스의 영향을 받는 대출 금리는 여기에 대출자들의 신용도와 은행 수익을 더해 결정되는데요.
그래프를 보시면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4.21%에서 4.26%로 8개월 만에 올랐던 게 주목됩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 5대 시중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상단이 6.92%로 나타나, 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픽스가 오른다면 주담대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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