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울산 왜 이래! 강등 후보 둘에 패배-5G 승점 1...현대가 더비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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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던 '절대 1강' 울산 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라이벌 전북 현대가 흔들리면서 하위권으로 내려가고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등이 상위권 팀들이 서로 물리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울산은 1강 체제를 확실히 했다.
2023시즌 개막전에서 울산이 2-1 승리를 거뒀다.
울산과 승점 차이는 나지만 경기력, 결과를 꾸준히 얻어내면서 전북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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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던 '절대 1강' 울산 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마침 다음 경기가 현대가 더비다.
울산은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라이벌 전북 현대가 흔들리면서 하위권으로 내려가고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등이 상위권 팀들이 서로 물리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울산은 1강 체제를 확실히 했다. 누구도 울산을 견제할 수 없어 보였고 단일 시즌 최다 승점도 가능해 보였다.
최근 매우 흔들리는 중이다. 직전 5경기에서 1승밖에 없다. 1승 1무 3패다. 울산에 기대되는 성적이 아니다. 5경기에서 승점 4를 가져갔는데 이전 5경기에선 전승을 거둬 승점 25를 얻어냈다. 울산도 패할 수가 있지만 패한 상대 중 수원 삼성, 강원FC가 있었다. 모두 강등 후보들이었다. 강등 후보들에게 희망을 가지는 승리를 안겼다.
강원전 패배는 더욱 뼈아팠다. 강원을 상대로 울산은 항상 극강이었다.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강원전엔 지지 않았다. 지난 11년 동안 단 1패도 당하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 그래서 강원전 승리가 예고됐는데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0-1로 패했다. 강원전 패배로 인해 울산 분위기는 더욱 침체되게 됐다.
사실 이전부터 울산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다. 박용우를 비롯한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연루가 됐고 이규성이 과격한 행동을 했는데 애매한 판정이 나오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여러 외적 구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울산은 논란에 휩싸였다. 박용우 이적 후 중원 공백이 커졌는데 대체자 영입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주민규, 바코 등 득점력까지 떨어지면서 울산의 성적도 추락하기 시작했다. 이제 울산은 전북과 상대한다. 운명의 현대가 더비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2023시즌 개막전에서 울산이 2-1 승리를 거뒀다. 직전 대결에선 전북이 2-0으로 승리했다. 1승 1패인 가운데 3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성적과 흐름이 좋지 못한 울산에 부담스러운 대결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분위기를 반전할 기회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반등을 하면서 3위까지 올라왔다. 울산과 승점 차이는 나지만 경기력, 결과를 꾸준히 얻어내면서 전북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울산전에 총력이 예고된다. 울산도 마찬가지다. 부진한 흐름을 깨기 위해 모든 걸 걸고 현대가 더비에 임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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