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학생별 맞춤형 온라인학교 내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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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1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내 96개 일반고등학교의 교감과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북온라인학교 신설·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전북온라인학교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이 안내됐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전북온라인학교 운영의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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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내 90여 개 일반고 교감과 업무담당자 대상 신설‧운영 설명회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1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내 96개 일반고등학교의 교감과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북온라인학교 신설·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전북온라인학교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이 안내됐다.
김제고등학교 실습동에 들어설 전북온라인학교는 총 25실의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1인 미디어실, 온․오프라인 강의실, 융합수업실 등에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가 구축된다.
특정 교과 교원 미배치 등으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비롯해 AI와 빅데이터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과목이 개설된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전북온라인학교 운영의 핵심 목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생 개방형’과 ‘단위 학교 주문형’ 등 학생과 학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개방형은 과목 수요 기초 조사 및 과목 수요 분석을 통해 온라인학교 개설 예정 과목을 학생들에게 사전에 안내해 수강 신청을 받는 방식이고, 단위 학교 주문형은 단위 학교에서 전북온라인학교에 과목 개설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교의 교육과정 수요를 꼼꼼히 파악해 학생․학교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6월 14일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내년 3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더욱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학생들이 전북온라인학교에서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배우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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