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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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올해 57개 사업에 620억원을 투입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는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양돈농가 586곳을 대상으로 방역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동절기 이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도 역점을 두고 오는 9월 15일까지 도내 전업 가금농가 340곳을 대상으로 단계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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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도는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올해 57개 사업에 620억원을 투입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는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양돈농가 586곳을 대상으로 방역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경기 파주 양돈농가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경기·강원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아직 발생 사례가 없다.
경남도는 동절기 이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도 역점을 두고 오는 9월 15일까지 도내 전업 가금농가 340곳을 대상으로 단계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시설이 열악한 가금농가 80곳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야생조류 레이저 퇴치기와 차단방역 울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구제역 유입 방지에도 집중한다.
지난 5월 전국적으로 구제역 11건이 발생한 이후 경남도는 소·돼지 등 109만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수의사 공무원 인력이 부족한 시·군에 올해 처음으로 민간 가축방역전담관과 도축검사관을 배치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축질병 사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방역 취약분야에는 충분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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