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 지자체 유일 '묻지마 범죄 대응 TF' 가동

경기=이민호 기자 2023. 8. 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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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최근 '묻지마 범죄'로 시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묻지마 범죄 대응 TF'(이하 TF)를 꾸려 지역 분위기 안정에 행정력을 모은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해 사전 예방 및 사후 조치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 지역 분위기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TF를 조직·운영하고 있다"면서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 묻지마 범죄 대응 TF가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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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묻지마 범죄 대응 TF 운영사항을 보고받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최근 '묻지마 범죄'로 시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묻지마 범죄 대응 TF'(이하 TF)를 꾸려 지역 분위기 안정에 행정력을 모은다.

16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조직하고 지역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범죄 대응 상황 유지체계는 오는 20일까지 유지되며 필요시 추가로 연장할 계획이다.

TF는 범죄대응과 피해지원으로 나눠 운영하며 당직·상황근무와 연계해 24시간 신속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다중밀집 지역 관리 주체와의 협조 요청을 통해 범죄 상황 대응(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묻지마 범죄 대응 상황총괄은 자치행정과장이 맡았으며 범죄 대응을 위해 △자치행정과 △소상공인지원과 △철도교통과 △대중교통과 △해양수산과 △외국인주민행정과 △상록구·단원구 행정지원과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해 직·간접적인 피해자 발생 시 △복지정책과 △보건정책과 △의정법무과가 합심해 신속한 피해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자치행정과는 특별대책기간 상황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경찰과 연계해 관내 묻지마 범죄 동향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과의 경우 대형점포, 상가지역 등 범죄 대응(신고)체계를, 대중교통과와 철도교통과는 버스터미널과 전철역 내 범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양수산과는 여름철 해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행정과는 다문화마을 특구에 순찰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피해관리를 맡는 복지정책과는 신속한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을 연계하고 양 보건소 보건정책과는 피해자 의료기관 연계와 함께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하며, 의정법무과는 범죄피해자 보호를 비롯해 필요시 지원 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하는 420여명의 로보캅순찰대와 1400여명의 자율방범대원이 묻지마 범죄 예방과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해 사전 예방 및 사후 조치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 지역 분위기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TF를 조직·운영하고 있다"면서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 묻지마 범죄 대응 TF가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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